개봉 20주년을 맞은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9월 15일 재개봉
개봉 20주년을 맞은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9월 15일 재개봉
  • 원정민 인턴기자
  • 승인 2021.09.09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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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포스터

 

[스타인뉴스 원정민 인턴기자] 우리의 영원한 마법사 해리를 이번 추석 연휴에 극장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개봉 20주년 기념으로 오는 15일 재개봉한다.

이 작품은 열한 살 생일에 자기가 마법사임을 알게 된 해리 포터가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입학해 영생을 주는 마법사의 돌을 두고  볼드모트와 대결을 벌이는 이야기다.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워너브라더스가 해리 포터 소설의 영화 판권을 사들이면서 해리 포터 시리즈 중 최초로 영화화된 작품으로, JK 롤링의 원작소설이 큰 성공을 거둔 만큼 제작과정부터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주인공 해리포터를 선발하는 오디션에는 4만 명이 모였을 정도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오디션에 발탁된, 다니엘 래드클리프, 루퍼트 그린트, 엠마 왓슨은 원작 속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와 딱 맞는 캐릭터와 연기를 보여주며, 대중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메가폰을 잡은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은 소설 속 설정들이 왜곡되어서는 안 된다며, 조앤 롤링에게 해리 포터의 세계관을 면밀히 물어보았다. 이렇게 만들어진 영화 속 호그와트 기숙사와 세부시설들, 그리핀도르 탑이나 금지된 숲의 디자인은 7편까지 그대로 쭉 이어졌다. 이는 감독이 얼마나 철저하게 고증을 거쳤는지 보여준다. 원작자인 조앤 롤링마저 "감독님은 내 머릿속에 들어갔다 나온 것 같다"며 감탄했을 정도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이었던 만큼 명장면도 많다. 주인공 3인방의 첫 만남, 9와 4분의 3 승강장, 호그와트 기숙사 선정, 퀴디치, 마법 체스 장면 등으로 마법 학교에 대한 환상을 가져다준 마법사의 돌이 이번 추석 연휴에 해리 포터를 아는 사람뿐만 아니라 모르는 어린 친구들에게도 더욱 설레는 시간을 만들어 줄 것이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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