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정하늘 인턴기자] 오늘(16일) 최형우(KIA 타이거즈)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금 1억원을 사회복지 NGO 글로벌쉐어에 전달했다.
최형우는 지난 4월 20일 역대 12번째 기록인 통산 2,000안타와 역대 2번째 최소 경기(1,722경기)를 기록했다. 또, 8월 29일에는 KBO 역대 5번째이자 최연소 3,500루타 대기록을 달성하며 한국 야구의 중심 타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렇듯 지난해 두 번째 FA를 통해 리그 최정상급 타자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그 가치를 증명해낸 최형우는 실력처럼 매년 꾸준한 선행을 실천하며 모범을 보이는 선수다.
그는 구단 선정 MVP 상금 가운데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거나 모교 및 지역 야구 후배들을 위해 매년 재능 기부와 야구 용품을 후원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야구를 하지 못하는 어린 선수들을 위해 2억원을 쾌척하는 등 끊임없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코로나 19로 힘겨운 상황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고자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1억원을 기부했다. 이는 보육원 및 학대 피해 아동∙청소년 등 사회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최형우는 이번 나눔이 둘째 딸의 탄생 덕에 더 뜻깊은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분의 축복 속에 예쁜 딸이 건강하게 태어났다. 2019년 아들이 태어나면서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얼마 전 딸이 태어나며 그 마음이 더 커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꾸준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최형우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금 1억원을 전달한 글로벌쉐어는 외교부 소관 비영리법인으로,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에게 의료 보건, 긴급 생계, 교육 등을 지원하고 환경 개선과 긴급 구호 활동 등을 실천하는 국제 구호 NGO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