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제작기 영상 대공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제작기 영상 대공개
  • 조영준 인턴기자
  • 승인 2021.09.2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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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배우들과 함께 생생한 촬영현장 전해
사진: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
사진: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

[스타인뉴스 조영준 인턴기자] 최근 전 세계에서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넷플릭스(Netflix)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제작기 영상이 공개됐다.

넷플릭스는 24일 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를 통해 ‘오징어 게임’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2008년에서 2009년쯤부터 기획을 했다. 한국적인 게임 서바이벌 작품이 나오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채경선 미술 감독은 “관객들이 오징어 게임 속 숨겨진 의도들을 같이 생각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있었다”고 전했다.

‘오징어 게임’ 배우들의 촬영장에 대한 소감도 공개됐다. 기훈 역을 맡은 이정재는 “사진 찍기 바쁘다. 굉장히 몽환적인 기분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라며 세트장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상우 역을 맡은 박해수는 기대한 것 이상으로 충격적인 비주얼이었다고 말했다.

황동혁 감독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첫 번째 게임으로 삼은 이유에 대해 “가장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할 수 있고 가장 단순한 놀이와 동시에 가장 충격적인 반전 엔딩이 있을 수 있는 게임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두 번째 게임인 ‘뽑기’ 비하인드로는 새벽 역을 맡은 정호연이 “하루종일 세트에서 뽑기 냄새가 났다”며 “그때, 그때마다 뽑기 오브제를 만들고 소품을 만드는데 상당한 노력을 하면서 그때 당시에 느꼈을 법한 그 게임의 오브제를 잘 구현하려고 노력했다”며 생생한 현장을 전했다.

‘줄다리기’ 게임에서 박해수는 “체력적인 부분은 당연하고 정서적, 심리적인 부분에서 가장 힘들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구슬치기’ 게임에서는 일남 역을 맡은 오영수가 “구슬치기 내에 인간의 허위와 진실성, 인간성이 드러나는 장면들이 있다”고 말했다.

‘징검다리 건너기’에서 정호연은 “실제로 무서웠다. 실제 강화유리를 끼고 뛰어다녔어야했다”며 촬영 당시의 심정을 밝혔다. 마지막 게임인 ‘오징어 게임’에서 채경선 미술 감독은 “장치적인 것보다는 둘의 인간적인 싸움이 더 중요했고 공간에서 주는 동화적이면서 기괴한 느낌을 살리면서 마지막 게임이 마무리되는 것 같도”고 설명했다.

‘오징어 게임’의 생생한 제작기 영상이 공개되며 드라마를 시청한 사람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스토리, 연출력, 연기력, 비주얼 모든 것이 완벽한 대박 드라마였다”, “세트장 진짜 리얼하네요~ 공간에서 주는 몰입감이 장난아닐 듯?” 등의 호평들과 함께 ‘오징어 게임’이 왜 전 세계적으로 이슈를 끌고 있는지 증명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한국 작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23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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