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밴드2, '이게 밴드다' 6팀 모두 결선 1차전 무대 찢어
슈퍼밴드2, '이게 밴드다' 6팀 모두 결선 1차전 무대 찢어
  • 황하현 인턴기자
  • 승인 2021.09.2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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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황하현 인턴기자]  '슈퍼밴드2' 최종 6팀의 무대가 언택트 판정단과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했다. 어제(27일) 방송된 '슈퍼밴드2'에서 CINEMA(시네마), KARDI(카디), CRAXILVER(크랙실버), Poco a Poco(포코아포코), THE FIX(더 픽스), THE WHALES(더 웨일즈)의 6팀은 결선 1차전을 치렀다. 

 KARDI(카디-황린, 김예지, 박다울, 전성배, 황인규)는 자작곡 '7000RPM'으로 결선 1차전의 첫번째 무대를 장식했다. 박다울의 거문고로 곡의 인트로를 열었으며 전성배의 독특한 리듬, 황린과 황인규의 짜릿한 기타 연주가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김예지의 폭발력있는 보컬은 프로듀서 4명의 마음을 모두 움직였으며 윤종신 프로듀서는 "내년 이맘때쯤 전세계에서 무대를 하고 있지 않을까?"라는 심사를 했다. 

 두번째 팀은 THE WHALES(더 웨일즈-양장세민, 김준서, 김한겸, 정석훈, 조기훈)였다. 자작곡 'Break it'을 선보였지만, 녹화 며칠 전 팔 부상을 당해 응급수술을 한 드러머 조기훈의 빈 자리가 느껴져 모두가 안타까움을 전했다. 하지만 드러머 조기훈의 부재에도 THE WHALES는 무대를 완벽하게 끝마쳤으며 최연소 팀의 상상도 못하는 테크닉을 가졌다며 이상순 프로듀서는 심사를 했다. 특히 건반 김준서의 합류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모은 가운데, THE WHALES 속 김준서의 흑화된 모습과 연주에 관객들은 입을 모아 칭찬했다.

 세 번째 무대는 CINEMA(시네마-임윤성, 변정호, 기탁, 김슬옹)가 꾸몄다. CINEMA 또한 앞서 두 팀과 마찬가지로 자작곡 'RUN'을 선보였다. 본선3라운드부터 팀을 유지한 CINEMA는 다른 어떤 팀들보다 팀워크에 자신감을 보였으며 팬덤 또한 두텁다. 이번 무대로 CINEMA만의 감성을 보여주며 윤종신 프로듀서에게 가장 확고한 정체성을 보여준 팀이라는 평을 받았다. 

 네 번째 팀은 THE FIX(더 픽스-린지, 정나영, 황현조, 은아경)팀이었다. THE FIX는 본선 2라운드에서 프로듀서들에게 극찬을 받았던 '린나경(린지, 정나영, 은아경)'에 DJ 프로듀서 황현조가 합류하여 음악적 영역이 훨씬 더 풍부해졌다. 'Do or Die'라는 자작곡 무대를 선보이며 웅장한 밴드 사운드로 그들의 첫 데뷔 무대를 꾸몄다. 이에 윤종신은 크게 호평하며 "린나경 세 멤버도 폭발력이 있는데 황현조까지 얹어지면서 광활한 대지로 나온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Poco a Poco(포코아포코-제이유나, 장하은, 정민혁, 김진산)이 다섯 번째 무대에 올랐다. 다른 팀과는 확연하게 차이나게 Poco a Poco는 기타 네 대로 이루어진 밴드이다. 그들은 Coldplay의 'Daddy'를 선곡하여 아련하고 뭉클한 감성을 네 대의 기타로 표현하였다. 특히 정민혁의 일렉기타는 곡의 무드를 배가시킨다는 평을 받으며 이상순 프로듀서는 "같은 기타리스트로서 즐거운 기분으로 잘 들었다"는 말을 전했다. 

 마지막 무대는 CRAXILVER(크랙실버-윌리K, 대니리, 싸이언, 빈센트, 오은철)이 장식했다. 본선라운드 때 싸이언이 다른 팀으로 가고 오은철이 합류했던 크랙샷은 결국 싸이언을 다시 크랙샷으로 데려오고 오은철도 합류하여 최종적으로 크랙샷과 오은철이 합쳐진 밴드로 재탄생하였다. 싸이언이 다시 집으로 돌아온 것을 의미하여 그들은 Motley Crue의 'Home Sweet Home'을 그들만의 감성을 담아 무대를 꾸몄다. 예선부터 항상 역대급의 무대를 보여준 멤버들은 이번 무대에서도 그들이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그들 또한 무대가 끝나고 난 뒤 감동의 눈물을 흘렸으며 이상순 프로듀서는 "객관적인 판단을 못하겠다. 심사를 포기하고 즐겼다"며 극찬을 하였다.

 6팀의 무대가 모두 끝난 후 결선 1차전의 결과가 발표되었다. 1위는 CRAXILVER(크랙실버)였으며 2위는 KARDI(카디), 3위는 THE FIX(더 픽스), 4위는 CINEMA(시네마), 5위는 Poco a Poco, 그리고 6위는 THE WHALES(더 웨일즈)가 차지했다. 하지만 생방송 파이널 라운드인 다음주에 슈퍼밴드2의 최종 우승팀은 누가 될지 아무도 모른다. 27일 11시부터 10월 3일 23시까지 '슈퍼밴드2'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NOW에서 온라인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 온라인 사전투표는 최종 우승팀 선정시 10% 반영된다. 그리고 이번 결선 1차전은 30%, 다음주 방송될 파이널 라운드에서 진행되는 대국민 문자투표가 60%이기 때문에 과연 다음 주 어느 팀이 어떤 무대를 펼칠지에 따라 우승이 결정되는 것이다. 드디어 다음주 월요일 대망의 '슈퍼밴드2'의 슈퍼밴드가 탄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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