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월화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의 4분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공개됐다. '그 해 우리는'은 최우식, 김다미 주연의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로 끝났어야 할 인연이 10년이 흘러 카메라 앞에 강제 소환 되어 펼쳐지는 청춘 다큐를 가장한 아찔한 로맨스 드라마이다.

공개된 영상은 열아홉 최웅과 국연수의 인터뷰로 시작한다. 최웅은 "10년 후면 29살인가? 음 아무것도 안하고 평화롭게 살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 싫어하는거요~ 국영수요."라고 말하며 반면 국연수는 "저야 뭐 당연히 뭐든 잘 하고 있을거에요~" 라고 말한다.
이후 시간이 흘러 건물 일러스트레이터로 성공한 최웅과 "작가 섭외는 가능한 겁니까?" 라는 재촉에 국연수는 최웅을 찾아간다. 최웅에게 작가 콜라보를 제안하지만 "싫은데요"라고 거절한다.
다큐멘터리를 찍으며 사랑에 빠지고 이별까지 겪은 이들이 다시 만나게 되면서 겪게 되는 감정의 변화도 엿 볼 수 있었다. 최웅의 "분명히 그날 이었어요 모든 게 꼬이기 시작한 날이...", 국연수의 "다시 얽힐 일은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라는 말 뒤에 , 19살의 국연수가 "내가 그렇게 좋아? 왜 말 안해"라 하며 그들의 행복한 모습이 잠시 보였지만 분위기가 전환돼 최웅의 "국연수는 제가 고통받는 걸 즐기는 거 같아요.. 가장 행복하다고 생각할 때.." 국연수의 "내가 버릴 수 있는건 너밖에 없어"라며 가슴아픈 이별을 한 듯한 장면을 볼 수 있었다.
이후 10년 만에 다시 다큐멘터리를 찍는 듯한 모습의 이들은 최웅의 "갑자기 요즘 너무 지나칠 정도로 마주친다는 거에요.", 김지웅(김성철)의 "너랑 연수 다시 찍자고 다큐멘터리"라고 한다. 최웅은 연수에게 "나 다큐멘터리 다시 찍고 싶어 너랑"라고 하며 "불편해? 난 안불편한데"라는 너스레를 떤다. 이에 김지웅은 "너희는 하는 짓도 똑같니?" 라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들에게 변화가 일어난 모습도 보였다. 국연수의 "최웅에게 저런 얼굴이 있었나요?" 김지웅(김성철)의"촬영할 수록 헷갈리네 너가 국연수를 바라보는 시선이..."란 말에 최웅은 "너 갑자기 관심이 좀 지나치다?"라 하지만 지웅은 다시 "글쎄... 갑자기는 아닐텐데"라고 해 얽혀가는 네 사람의 관계를 예고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최웅의 "지난 과거 주제에 지나치게 선명하다는 거에요"란 말과 국연수의 "또 나야?"라는 말에 "지긋지긋하지만 또 너야"라 답하는 최웅의 말로 영상은 끝이 난다.

따뜻한 색감 속 케미 넘치는 배우들의 모습과 선 공개되고 있는 예고, 티저,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느껴지는 '그 해 우리는'만의 이야기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오늘(1일) 오후 2시에는 최우식, 김다미, 김성철, 노정의 그리고 김윤진 감독까지 참석하는 '그 해 우리는' 온라인 제작 발표회가 진행된다. 진행은 박경림 아나운서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