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일출 명소 72곳 어디? 내륙 지역 새해 첫 해는 울산 간절곳과 방어진이 가장 빨라
새해 일출 명소 72곳 어디? 내륙 지역 새해 첫 해는 울산 간절곳과 방어진이 가장 빨라
  • 이광우 기자
  • 승인 2021.12.3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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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광우 기자] 2022년 1월 1일 우리나라에서 새해를 밝히는 첫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은 독도이며, 시각은 오전 7시26분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31일 전국 주요지역의 올해 마지막 날 일몰시각과 새해 1일 일출시각을 발표했다.

내륙지역에서 새해 첫 해를 먼저 볼 수 있는 곳은 울산 간절곳과 방어진으로 1일 오전 7시31분이다.

천문연구원은 "발표한 일출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계산한 시각"이라며 "고도가 높을수록 일출시각이 빨라져 해발고도 100m에서 실제 일출시각은 발표시간보다 2분가량 빨라진다"고 밝혔다.

앞서 2021년을 마무리하는 12월 31일 가장 늦게 해가 지는 일몰지는 전남 신안 가거도로 오후 5시40분이며, 내륙에선 전남 진도의 세방낙조로 오후 5시35분이라고 천문연구원을 말했다.

국토지리정보원도 31일 전국의 해넘이·해돋이 명소 72곳을 소개했다.

명소들은 모두 국가가 지정·관리하는 곳들로 지역별로는 △내륙권(서울·대구·대전·충북) 12곳 △동해권(강원·경북·경남·부산·울산) 34곳 △서해권(인천·경기·충남·전남·전북·제주) 26곳으로 분포돼 있다.

이 가운데 호랑이와 관련된 명소는 포항 호미곶, 서울 인왕산으로 호미곶은 원래 말갈기처럼 생겼다 해서 조선시대부터 장기곶으로 불리다 한반도 전체를 호랑이로 묘사했을 때 이곳이 ‘호랑이의 꼬리’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인식되면서 2002년 ‘호미곶’으로 변경 고시됐다.

인왕산은 옛날부터 호랑이가 자주 나타나 사람들을 해치던 곳이어서 조선시대 새로 부임한 관리가 부적으로 호랑이를 내쫒았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한편 기상청이 발표한 12월 31일부터 1월 2일까지 ‘3일간 전망’에 따르면 새해 첫날 1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6도까지 내려가는 곳이 있어 매우 춥겠다. 낮 최고기온도 1~8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기상도 31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권(오전까지)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눈·비 오는 곳이 있겠다. 1월 1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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