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김학철 기자] KBS 예능프로그램 ‘가족오락관’을 25년간 진행한 방송인 허참이 별세했다. 향년 73세.
방송가에 따르면 고인은 간암으로 투병하던 중 1일 세상을 떠났다.
1971년 동양방송 ‘7대 가수쇼’로 연예계에 데뷔한 허참은 1977년 TBC ‘쇼쇼쇼’의 MC를 맡으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도전 주부가요스타’ ‘가요청백전’ ‘올스타 청백전’ 등 쇼 프로그램의 MC로 활약해왔다.
대표작은 1984년부터 2009년까지 진행한 ‘가족오락관’이다. “몇 대 몇~”이라고 외치는 허참의 멘트는 유행어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까지도 KBS2 ‘불후의 명곡 - 전설의 명MC 특집’,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3일 오전 5시 2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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