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신드롬, 화제성·주가 동시에 잡으며 화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신드롬, 화제성·주가 동시에 잡으며 화제
  • 김민지 인턴기자
  • 승인 2022.07.1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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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민지 인턴기자] ENA 채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지상파, 케이블 채널을 모두 제치고 2주 연속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11일 발표한 TV 화제성 드라마 순위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예정인 드라마 21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VON(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프로그램 관련 정보들과 이에 대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한 결과다.

화제성을 구성하는 4가지 요소인 뉴스, VON(Voice of net), SNS, 동영상 전부문 1위를 차지했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도 우영우 역할을 맡은 배우 박은빈이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가운데 배우 강태오와 주현영도 각각 2위와 4위를 기록했다.

이번 화제성은 방송 첫 주 대비 197% 포인트 상승한 11만 5316점으로 3배 가까이 점프했다. 동일 조건에서 기존 최고 기록을 보유한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154% 포인트를 크게 앞선 기록이다.

첫 회 시청률 0.9%에서 출발한 드라마는 지난 6일 3회 방송분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이 4%로 껑충 뛰었다. 이는 ENA(스카이라이프의 채널) 드라마 사상 최고 기록이다. 게다가 4회 시청률은 수도권 5.7%, 분당 최고 6.4%(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까지 치솟으며 마침내 수목극 1위에 올랐다. 특히 타깃 2049 시청률은 2.7%로 전 채널 1위에 오르는 위엄을 과시했다. ‘올킬’에 가까운 화제성 순위는 또 어떻고. TV 화제성 분석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6월 5주 차)에 따르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드라마 TV 화제성 부문에서 1위, 박은빈이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신드롬의 시작을 알렸다.

심지어 에이스토리의 주가도 10%대 급등했다. 주가는 6거래일 연속 급상승 중.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에이스토리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7.21% 오른 2만 9750원을 기록 중이다. 수급별로는 현재 프로그램매매에서 8억원 규모 매도세가 나오고 있다. 장 중 상승폭이 13%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현재 7~9%대 오르는 중이다.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통합검색 및 콘텐츠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발표한 7월 1주차 통합콘텐츠 랭킹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 집계에서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10일 기준 넷플릭스 TV쇼 부문 10위에 오르면서 글로벌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따뜻하고도 무해한 콘텐츠로도 ‘신드롬’의 주역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혁명은 계속된다. 5회는 오는 13일 오후 9시 ENA채널에서 방송된다. 시즌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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