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영 심경 고백, 카라 탈퇴 이유? "그때는 많이 지쳐있었다...현타 와"
강지영 심경 고백, 카라 탈퇴 이유? "그때는 많이 지쳐있었다...현타 와"
  • 한정연 기자
  • 승인 2022.07.19 1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인뉴스 한정연 기자] 걸그룹 카라 멤버 출신 가수 강지영이 카라 탈퇴 이유와 심경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MBN, ENA PLAY ‘호캉스 말고 스캉스’(이하 스캉스)에서는 니콜과 강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예지원은 카라 해체 후에 어떻게 지냈냐고 물었다. 강지영은 “니콜 언니랑 저랑 같은 시기에 팀을 나와서 저는 영국에 유학보다는 좀 쉬러 갔다. 5~6년 만에 저만을 위한 시간이었다. 첫 여행이었다. 6개월 있다가 한국에 있다가 일본에서 활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에서 바쁘게 살았다. 발레, 승마 복싱, 언어도 계속 배웠다. 춤도 배우고 노래도 배웠다. 배우는 뭐든지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바쁘게 살았다”며 “지금이 내 인생에서 제일 푹 쉬고 있는 시기”라고 말했다.

한국에 돌아온 건 한계가 온 거 같다고 생각해서다. 외롭기도 했고 집에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며 "언어의 장벽에 넘을 수 없는 산을 느꼈다"고 마무리했다.

니콜은 “저 같은 경우는 항상 스케줄이 꽉 차 있다가 쉬니까 갑자기 붕 뜨는 느낌이었다. 항상 목표를 향해 달려갔는데 뭘 해야지 싶더라. 활동하며 습관화된 생활에 벗어나기 어렵더라. 유럽 여행 다녀오며 여유로워지는 방법을 찾았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소유는 “카라 뭉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질문했다. 이에 강지영은 “15주년 촬영을 했다”고 말했고, 니콜은 “특별한 걸 해보고 싶은데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의논만 하고 있다. 다섯명 다 스케줄이 달라서 의논하고 있다”고 답했다.

예지원은 강지영에게 “카라 해체할 때 몇 살이었냐”고 물었고, 강지영은 “해체가 아닌 탈퇴였다. 그때 스무살이었다”고 답했다.

강지영은 “그때는 많이 지쳐있었다. 너무 어린 나이에 하다 보니까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더라. 팀을 나오는데 현타가 왔다.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더라. 그땐 언니들이 있었고, 스태프들이 다 챙겨줬다. 심지어 제 하루 일과도 그들이 다 만들어준 거였다. 전 그냥 만들어진 사람이었다. 혼자가 됐을 때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털어놨다.

연기자로 활동한 것에 대해 “그룹 활동할 때 다섯 명이 일본에서 ‘카라’라는 드라마를 찍은 적이 있었다. 본인 역할이었는데 그때 해보니 연기가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그때 일본 감독님이 재능이 있다고 해줬고 욕심이 생겨서 더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또 강지영은 “한국에 돌아오게 된 계기도 뭔가 한계가 온 것 같았고 외롭기도 하고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일본에서 너무 잘해주셨고, 팬분들도 꾸준히 응원해주셨는데 언어의 벽이라는 게, 한계라는 게 내가 뭔가 넘을 수 없는 산이 있는 것 같더라”고 고백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