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한정연 기자] 양경원이 이종석에게 정체를 밝히라며 자백제를 투여했다.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극본 김하람·연출 오충환)에서는 괴한의 납치로 정신병원에 갇힌 박창호(이종석 분)에게 공지훈(양경원 분)이 자백제를 투여했다.
공지훈은 최중락(장혁진 분)으로부터 자백제를 입수했다. 그러나 공지훈은 여전히 자백제의 효과에 대해 의심했고, 최중락은 "입 안 열면 못 배길걸요? 고통은 엄청나거든요"라며 확신을 줬다.
공지훈은 오랜 시간 음식을 섭취하지 못해 기력을 잃은 박창호에게 자백제를 보여주며 "너만 입을 열면 여럿이 평화로워져. 그래서 이게 이름이 피스랜다"라고 소개했다. 이내 곧 약물이 주입된 박창호는 고통 속에 몸부림쳤다. 강한 고통에 환각 증세에 빠진 박창호의 시야에는 자신의 온 몬 전체를 감싸고 있는 수많은 쥐와 거대한 쥐들의 형상을 보며 고통 속에서 절규했다. 그리고 공지훈은 괴로워하는 박창호의 모습을 보며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환각을 볼 정도로 정신이 혼미한 박창호에게 공지훈은 "네가 가져간 돈 어디다 숨겼어?"라고 물었다. 이에 박창호는 "몰라"라고 답했고 공지훈은 "너 빅마우스 맞아? 맞냐고 이 새끼야"라며 되물었다. 그러나 박창호는 여전히 "나 빅마우스 아니야"라고 답했다. 자백제의 고통 속에서도 정신을 최대한 잃지 않고 있는 박창호의 모습에 최중락은 "피스가 안 통할 정도면 이놈 멘털이 인간 수준을 넘어섰다는 건데요?"라며 의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공지훈은 24시간 이내 약을 다시 주입하면 죽을 수 있다는 최중락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박창호에게 더 약을 넣으라고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