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의 추석 연휴가 시작되자 각 방송사는 추석 연휴를 즐겁게 만들 프로그램들을 준비하여 시청자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특히 올 추석 연휴는 나흘 동안 이어지기 때문에 다양한 포맷의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있다.

 우선 몇 년 전부터 방송계를 강타했던 트로트 열풍은 올 추석 연휴에도 지속될 예정이다. 특히 JTBC와 SBS는 9일 트로트 프로그램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이며 추석 연휴를 시작한다. 먼저 JTBC는 ‘히든싱어7’ 송가인 편을 방송하여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SBS 같은 경우 김호중의 ‘한가위 판타지아’를 같은 날 방송할 예정이다. 김호중의 ‘한가위 판타지아’는 김호중의 첫 TV 단독쇼로 지난해 임영웅에 이어 펼쳐지는 TV 단독쇼이다. 가수 김호중은 해당 방송을 통해 트로트부터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가수 송가인과의 콜라보 무대가 예고되어 있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 명절 대표 프로그램인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 역시 2년 만에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아육대의 경우 팬데믹의 여파로 2년 동안 시청자들을 찾아가지 못했다. 하지만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는 엔데믹 사회가 만연해짐에 따라 다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되었다. 올 추석에 방송될 아육대의 경우 9일, 11일, 12일 방송될 예정이며 육상, 양궁, 풋살, e스포츠, 댄스스포츠 등 다양한 종목들이 준비되어있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다양한 방송국들은 추석 특집 가족 예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8일 MBC ‘추석 특집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탈출기’를 시작으로 MBN의 ‘애들 입맛-동치미’, TV조선의 ‘조선의 사랑꾼’이라는 프로그램이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 추석 연휴에 방송될 가족 예능의 특징은 남녀노소 모두가 세대를 뛰어넘어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는 점이다. 우선 TV조선과 MBC의 경우 사랑과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면 MBN 프로그램의 경우 요즘 초등학생, 중학생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세대 간의 소통을 도와준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