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긴 예능 라디오 스타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긴 예능 라디오 스타
  • 김상훈 인턴기자
  • 승인 2022.09.29 22: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C '라디오 스타' 캡처
MBC '라디오 스타' 캡처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는 배우 하희라, 임호, 개그맨 김영철, 배우 정겨운이 출연해 투 머치 그 잡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출연자들이 시청자들을 울고 웃기는 토크를 보여주며 수요일 대표 예능 프로그램의 위엄을 보여주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라디오 스타’의 MC인 개그맨 유세윤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예능인 도경완이 스페셜 MC를 맡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해당 방송은 투머치 그 잡채 특집으로 꾸며졌기 때문에 게스트들은 투머치한 토크들을 보여주었다. 우선 배우 하희라와 임호는 이번에 50년 동안 러브레터를 주고받는 남녀 절친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연극 러브레터를 홍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해당 연극은 배우 하희라가 직접 각색에 참여한 연극으로 8~58세의 모습을 보여주는 연극임을 언급했다. 이후 배우 정겨운은 요즘 방송 활동보다는 부업으로 운영하는 카페가 잘되고 있음을 언급했다. 이때 개그맨 김영철은 자신에게 5년 동안 연락이 없다가 SBS 예능 프로그램인 ‘동상이몽’ 촬영을 빌미로 자신에게 연락해 카페에 놀러 갔음을 언급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영철은 자신의 신곡인 ‘막가리’를 홍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해당 곡은 ‘어머나’를 작곡한 윤명선 작곡가가 작곡한 곡으로 상대방에게 막 가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곡이라고 언급했다.

 이후 배우 임호는 자신이 임금 역할을 자주 했기 때문에 아기를 돌보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임호는 임금의 역할이기 때문에 어린아이를 안을 기회가 많았는데 그때마다 어머니들에게 조언을 받았고 이러한 조언은 자신이 아이를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임호는 첫아이가 출산한 후 지극정성으로 돌봤으나 4주 동안 지방 촬영을 다녀온 후 아이가 자신을 어색해하는 것을 느꼈다고 언급하며 눈물을 보여주었다. 임호는 자신이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는 존재가 자신을 어색해한다는 느낌을 받는 것이 가슴 아팠다고 언급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줬다. 또한 김영철은 본인이 집필한 수필 ‘울다가 웃었다’를 언급하며 그동안 자신이 방송에서 말하지 않았던 가족사를 이야기하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김영철은 자신의 부모님이 고등학교 2학년 때 이혼했으며 아버지에게 많은 사랑을 받지 못하며 자랐다고 언급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은 받은 후 장례식장에 가서 아버지에게 하고 싶었던 말인 “아버지 왜 저만 그렇게 미워하셨어요? 아버지가 주신 결핍으로 오히려 저는 더 훌륭히 자랐습니다.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꿈에 나타나셔서 따듯하고 자상한 모습으로 나타나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말을 아버지의 영정사진을 보며 말했고 이후 자신의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언급했다. 그동안 개그맨 김영철이 보여준 모습은 가벼운 모습이었지만 해당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많은 울림을 주는 이야기였다.

 한편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긴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는 닐슨코리아가 제공한 전국 시청률 4.9%를 기록하며 지난 방송에 비해 2% 이상 상승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