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감독에 김성근, 이대호 합류로 새로운 바람이 부는 최강야구
새로운 감독에 김성근, 이대호 합류로 새로운 바람이 부는 최강야구
  • 김상훈 인턴기자
  • 승인 2022.11.10 0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JTBC '최강야구' 캡처
JTBC '최강야구' 캡처

 인기리에 방영 중인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의 새바람이 불고 있다.

 최강 몬스터즈의 감독이었던 이승엽 감독이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하차하게 되었고 이후 2대 감독으로 프로야구의 전설적인 감독 중 한 명인 김성근 감독이 선임되면서 많은 팬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김성근 감독의 부임 사실은 지난 10월 17일 방송을 통해 암시된 바 있다. 당시 이승엽 감독은 최강야구 PD와 두산 베어스에서 받은 감독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는 이야기를 나눴고 당시 자막으로 2대 감독을 언급하며 검은 실루엣을 방송에 내보낸 바 있다. 이때 검은 실루엣은 김성근 감독이 한화 이글스 감독 시절의 모습과 일치하였고 이로 인해 김성근 감독이 차기 감독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팬들 사이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김성근 감독은 SK 와이번스의 왕조를 이끈 감독이기도 하지만 선수들을 혹사하는 운영과 승리만을 추구하는 야구로 인해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감독이다. 이로 인해 ‘최강야구’ 측은 김성근 감독의 부임을 부인하였으나 결국 김성근 감독이 2대 최강 몬스터즈 감독으로 확정되며 많은 팬은 걱정과 기대감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김성근 감독의 부임과 동시에 지난 10월 8일 경기를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이대호는 최강 몬스터즈에 합류하며 더욱 기대감을 커지고 있다. 이대호는 올 시즌 KBO리그가 개막하기 전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기 때문에 ‘최강야구’라는 프로그램의 시작부터 영입 1순위로 언급되었던 선수이다. 특히 당시 감독이었던 이승엽과 주장인 박용택은 공식적인 인터뷰와 방송을 통해 이대호의 영입을 바란다는 언급을 자주 했으며 실제로 제안까지 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이대호는 확답을 주지 않았으나 김성근 감독 부임과 동시에 우리나라의 전설적인 타자인 이대호가 합류하며 최강 몬스터즈의 전력은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최강야구’는 30경기 동안 승률 7할을 목표로 경기를 치르는 프로그램이니만큼 진지한 승부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7일 방송된 인하대학교와의 경기에서 최강 몬스터즈는 6대4로 패배하며 13승 4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30경기에서 승률 7할을 기록하기 위해선 최소 21승 9패를 기록해야 하는데 절반 정도의 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4패를 기록했다는 점은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방송 마지막에 11월 20일 김성근 감독의 최강 몬스터즈와 이승엽 감독의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홍보하며 많은 팬을 설레게 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