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박서은 인턴기자] 연상호 감독이 연출을 맡은 SF 장르 영화 ‘정이’가 1월 20일 공개된다.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이번엔 SF 영화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정이’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하여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배우 강수연, 김현주, 류경수가 주연을 맡았으며, 강수연 배우의 유작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종말이 닥친 22세기 지구에서 AI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 팀장 서현(강수연 분)과 연합군 승리를 이끌기 위해 뇌복제 실험을 꼭 선공시켜야만 하는 연구소장 상훈(류경수 분)의 케미가 기대된다. 또한, 연합군 측의 최정예 리더 출신이자 ‘전설의 용병’이라 불리는 전투로봇인 정이(김현주 분)가 보여줄 시너지도 궁금증을 유발한다.

특히, ‘정이’는 일반적인 SF 영화와는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SF 영화에서는 주로 남성을 중심으로 캐스팅하며 스토리가 진행되지만, ‘정이’에서는 중년 여배우를 AI 역할로 캐스팅했다는 점에서 다른 작품과 차별적이다. 또한, 차가운 느낌이 특징인 SF 영화에 한국적인 이름인 ‘정이’를 결합시킴으로써 향토적이고 색다른 매력을 뽐내며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공개된 티저에서는 배경인 연구소를 중점으로 화려한 기계들이 등장하며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전투형 AI ‘정이’가 깨어나며 끝이 났다. 특히, 철실로 뇌의 모양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 인상 깊었으며, 영화에서 ‘정이’가 어떤 매력을 뽐낼지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한편, 영화 ‘정이’는 1월 2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