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가 알려주는 정신건강의학과 사용설명서
환자가 알려주는 정신건강의학과 사용설명서
  • 김대영 기자
  • 승인 2023.10.28 0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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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대영 기자]

국립나주병원 에세이 그림책 표지
국립나주병원 에세이 그림책 표지

국립나주병원(원장 윤보현)은 정신건강의학과 병동에서 치료 중인 환자들이 겪은 소중한 경험담과 고민, 짧은 시를 담은 ‘에세이 그림책’ 2권을 제작해 출간했다.

‘환자가 알려주는 정신건강의학과 사용설명서’와 ‘내 마음 토닥토닥’이란 제목의 에세이 그림책은 정신건강에 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정신건강의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과의 소통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다.

그림책 ‘환자가 알려주는 정신건강의학과 사용설명서’는 입원 중인 환자들이 병동에서 치료를 진행하면서 겪은 경험담과 치료 노하우에 관한 이야기, 정신과 입원 치료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 입원환자들이 후배 입원환자들에게 전하는 병동 생활 꿀팁 6가지가 담겨있다. 이 책을 통해 정신의료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입원환자 및 보호자에게 정신건강에 관한 유용한 정보와 조언을 제공한다.

그림책 ‘내 마음 토닥토닥’은 소아청소년 병동에서 치료 중인 환자들의 마음이 담긴 작품이다. 자해, 고립, 학교폭력, 우울 등의 어려움을 겪은 마음을 조심스럽게 다루면서 회복을 꿈꾸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과 시집으로 구성돼 있다. 이 책은 입원 치료 중인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다양한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며, 아이들에게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윤보현 국립나주병원장은 “이번 에세이 그림책 출간이 정신건강과 관련된 기관이나 사람들에 대한 편견과 오해가 해소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립나주병원은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정신건강에 관심을 가진 분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소중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세이 그림책은 교보문고 온·오프라인, 예스24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국립나주병원 소개

국립나주병원은 보건복지부 소속 호남권 유일의 국립정신병원이며 책임운영기관이다. 전문정신의료기관으로 195병상의 입원 병상을 운영 중이며, 정신장애 진료를 위해 불안장애 클리닉, 기분장애 클리닉, 소아 청소년 정신건강클리닉, 노인 정신건강 클리닉 등 전문 외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일찍이 개방병원 제도를 전면적으로 도입해 ‘자연치유’의 남다른 치료 효과를 각인시켰으며, 가족적인 치료 환경과 체계적인 재활치료 프로그램, 지역 공공정신보건사업의 중추적 병원으로서 2015년~2018년 최우수 책임운영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참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기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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