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7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AI 기반 음악 저작권 표절 검사 플랫폼 ‘미피아’가 11월 실시간 음원 표절 모니터링 서비스를 선보인 후 한 달 만에 1만여 명의 사용자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뮤지션들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떠오르고 있는 미피아는 표절 걱정 없이 창작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음악 생태계에 새로운 혁신을 불어넣고 있다.
오찬호 대표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꾸준히 작곡 활동을 하면서 끊이지 않는 음악 표절 문제를 해결하고자 ‘미피아’ 개발에 뛰어들었다. 그는 “음악은 뮤지션들의 땀과 열정이 담긴 소중한 작품”이라며 “표절 걱정 없이 모든 뮤지션이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열정을 드러냈다.
‘미피아’는 기존 표절 검사 서비스와 달리 단순히 유사도만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AI가 멜로디, 리듬, 화성 등 음악적 요소를 세밀하게 분석해 표절 여부를 판단한다. 또한 음원이나 유튜브 링크만으로 자동 분석이 가능하며, 법적 검토에 활용 가능한 수준으로 상세 리포트를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오 대표는 “AI 기술 개발부터 웹 서비스 구축까지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서비스를 완성했다”며 “개발 초기, 많은 연구 기관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난이도 높은 기술 개발에 선뜻 나서는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결국 서울대(AI 엔지니어링) 박사인 지인의 소개로 AI 개발자를 만나 1년여의 노력 끝에 ‘미피아’를 세상에 선보였다.
음악 저작권, 국경 없이 보호 받아야… ‘미피아’가 꿈꾸는 세상
현재 ‘미피아’는 104개국 1만여 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하며 글로벌 서비스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오 대표는 “음악 저작권은 국경 없이 보호받아야 한다”며 “미피아를 통해 전 세계 뮤지션들이 표절 걱정 없이 창작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