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래퍼 페노메코, <스케치북>으로 공중파 첫 데뷔!

“언제나 새로운 메뉴를 연구, 개발하는 부지런한 쉐프”로 소개된 정용화는 최근 발표한 신곡 ‘여자여자해’ 무대에서 객석으로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용화는 “객석에서 등장하는 게 20대 마지막 소원이었다. 뭔가 해낸 느낌이다”라고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춤에 도전한 정용화는 “칼군무는 불가능 할 것 같아서 스웩 있고 여유 있는 느낌이 나게 해달라고 안무가에게 요구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유희열이 “생각보다 춤은 나쁘지 않았는데 자꾸 치명적인 척을 한다”고 말하자 정용화는 “그건 데뷔 때부터 내 고질병이다”라고 답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정용화는 “내가 씨엔블루 춤 서열 1위”라며 “안무영상을 보여줬는데 너무 잘 춘다고 다들 놀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자칭 댄스 전문가(?) 유희열은 정용화에게 안무 교정을 자청, 새로운 안무를 창작해 좌중을 폭소케 만들었다.
첫 춤에 도전한 만큼 고비가 많았다는 정용화는 첫 번째 고비로 “춤추면서 노래를 같이 하려니 너무 어려웠다”라며 “춤과 노래를 완벽하게 마스터했더니 이제 거울 없이는 춤을 못 추겠더라”고 말해 고충을 털어놓았다. 또한 두 번째 고비로 “뮤직비디오를 찍는데 누군가에게 처음 춤을 보여주려니까 다들 날 보고 비웃는 것 같았다”고 말해 떨렸던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 세 번째 고비로는 “첫 방송 리허설을 하는데 춤을 추니 카메라 시선처리가 안 됐다”며 “댄스가수들이 존경스러워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용화는 “이제는 내 음악이 세상에 나올 수 있고 내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단 것 자체가 행복하다”라고 말해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에 MC 유희열은 “차트 순위가 내 음악의 성적표는 절대 아니다”라며 “더 중요한 건 얼마나 더 오래 내 음악을 지킬 수 있는지인데, 정용화는 오랫동안 그 자리를 지킬 것 같다”고 진심어린 응원을 전했다.
새롭게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맛집 같은 래퍼 페노메코가 스케치북을 통해 공중파 첫 데뷔 무대를 가졌다. 최근 <쇼미더머니6>에 출연해 엄청난 실력으로 화제가 된 페노메코는 2차 예선 때 불러 화제가 된 곡 ’Till I Die’로 첫 무대를 장식했는데, “방송 이후 음원으로 내 달라는 요청이 많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쇼미더머니6>의 우승후보로 손꼽히던 페노메코는 아쉽게 탈락한 것에 대해 “나름대로 많이 보여드린 것 같아 만족한다”고 말한 데 이어 “절친 지코를 ‘지코 심사위원님’이라고 부르는 게 어색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같은 92년생 동갑내기 친구로 중학교 시절부터 대학교까지 10년 지기 친구인 지코와 페노메코는 “중학교 때 일본으로 유학 가서 처음 만났다”라며 “둘 다 힙합을 너무 좋아해 노래방에 가면 내가 개코, 지코가 최자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 크루 ’팬시차일드‘로 활동 중인 지코, 크러쉬, 딘에 대해 “크러쉬와 나는 유리멘탈이다. 상처를 잘 받는다”라며 겉보기와는 달리 여린 마음의 소유자임을 밝혔다. 또한 페노메코는 “크러쉬를 알기 전부터 아티스트로 리스펙했다”며 자이언티와 크러쉬가 함께한 ’뻔한 멜로디‘를 페노메코 스타일로 열창해 반전 노래실력을 선보였다.
스케치북에 첫 출연한 페노메코는 앞으로의 꿈이 “또 한 번 스케치북 무대에 서는 것”고 말했다. 이에 MC 유희열은 “크러쉬, 자이언티, 혁오를 처음 봤을 때 느꼈던 좋은 기운을 오늘 페노메코에게서 느꼈다”고 말하며 후배 뮤지션을 향한 아낌없는 격려를 전했다.
정용화, 페노메코, 버즈, 장필순이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는 5일 밤 12시 KBS2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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