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 대표 ‘김수로 프로젝트’ 흥행 실력자 자살
최진 대표 ‘김수로 프로젝트’ 흥행 실력자 자살
  • 이상백 기자
  • 승인 2017.08.2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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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아시아브릿지컨텐츠 최진 대표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그가 이끈 ‘김수로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최진 대표는 연예 기획사 싸이더스HQ 부사장을 지냈다. 2011년 김수로와 ‘김수로 프로젝트’라는 공연 사업을 시작해 다양한 연극과 뮤지컬을 제작했다.

‘김수로 프로젝트’란 배우 김수로의 주도로 연극, 뮤지컬을 기획 및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일컫는다. 최진 대표는 지난 2011년 배우 김수로와 의기투합해 ‘김수로 프로젝트’라는 브랜드를 만들었다. 프로젝트에서 김수로는 주로 기획을 맡으며, 종종 연출을 맡거나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김수로 프로젝트는 연극, 음악극과 뮤지컬을 넘나들며 20여 편을 제작해 대학로 상업극의 큰 축을 담당했다. 2011년 10월 개막한 김수로프로젝트 1탄인 연극 ‘발칙한 로맨스’부터 연극 ‘택시드리벌’ ‘친정엄마’ ‘이기동체육관’ 뮤지컬 ‘곤 투모로우’ ‘고래고래’ ‘커피프린스1호점’ 음악극 ‘유럽블로그’ ‘밀당의 탄생’ 등에 이어 지난 3월 김수로가 직접 출연한 연극 ‘밑바닥에서’까지 이어졌다.특히 김수로 프로젝트에는 임정희를 비롯해 주종혁, 려욱, 뮤지컬 배우 최정원, 김민교, 박건형 등 배우들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최진 대표는 뮤지컬과 연극에서 연달아 흥행작을 내놓으며 승승장구 했지만, 최근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다가 90억원의 부채를 졌다.

최진 대표는 지난 21일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최진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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