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주-보나-여회현-채서진으로 이어지는 짝사랑 행렬, 엇갈리는 사랑의 짝대기
서영주-보나-여회현-채서진으로 이어지는 짝사랑 행렬, 엇갈리는 사랑의 짝대기
  • 이채원 기자
  • 승인 2017.09.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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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러브라인 드러나며 극의 재미와 긴장감 선사, 다음주 방송에 대한 기대 UP
▲ KBS
[스타인뉴스] ‘란제리 소녀시대’ 러브라인 윤곽 드러나며 극이 본격 전개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FNC애드컬쳐) 어제 방송에서는 드라마의 주요 러브라인이 드러나며 극의 재미와 함께 긴장감을 선사하며 다음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서영주(동문 역)-보나(정희 역)-여회현(손진 역)-채서진(혜주 역)으로 짝사랑 행렬이 이루어 졌고, 채서진과 이종현(영춘 역)은 서로를 향해 이끌리고 있다.

전학 온 첫날 보나를 알아 본 채서진은 보나와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지만, 보나는 전 학교에서 전교 1등을 한 우등생에 남학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채서진에 대한 질투로 계속 피하기만 했다. 그러던 중, 보나는 여회현을 만나기 위해 간 도서관에서 우연히 채서진을 만나 함께 집으로 돌아오게 됐고, 엉뚱발랄한 모습으로 진심을 다해 다가서는 채서진의 모습에 마음의 문을 열고 친구가 됐다.

여회현이 방송반을 맡고 있는 계륜고와의 합동 방송제를 앞두고 설렘에 가득 찼던 보나는 여회현이 채서진에게 마음을 뺏길까 불안해했지만, 채서진과 여회현의 추천으로 합동 방송제에서 여회현과 공동 진행을 맡게 돼 뛸 듯이 기뻐했다.

방송제 전날 집으로 돌아가던 보나는 길목을 지키고 있던 도희(애숙 역)를 포함한 아카시아파와 마주하게 됐고 이들을 피해 달아나다 사고로 호수에 빠졌다. 수영을 못하는 보나는 익사 위기에 처했고 그 순간 서영주가 호수로 뛰어들어 보나를 구했다.

병원으로 실려간 보나가 눈을 떴을 때는 이미 방송제가 끝난 다음날 저녁이었고, 이 사실을 믿을 수 없었던 보나는 환자복 차림으로 방송제가 진행됐던 학교 강당까지 뛰어갔다. 강당에 도착해 이미 방송제가 끝난 사실을 두 눈으로 확인한 보나는 망연자실한 모습이었다.

보나가 절망에 빠져 울고 있을 때 무대 뒤에서 여회현과 채서진의 목소리가 들렸고, 고개를 돌려보니 꽃을 든 여회현이 채서진의 팔을 붙잡고 구애를 하고 있었다. 놀라 뒷걸음질치던 보나가 의자에 걸린 순간 채서진, 여회현이 돌아봤고 세 사람의 눈이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지며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사실, 여회현은 채서진에게 첫 눈에 반해 계속 채서진의 주위를 맴돌고 있어 보나와 우연한 만남이 잦았던 것이지만 보나는 그것을 모른 채 여회현에 대한 마음을 키워갔던 것. 결국 보나도 이 사실을 알게 되는 것으로 어렵게 친구가 된 보나와 채서진의 관계에 금이 가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한편, 이삿날 보나와 함께 온 약국에서 처음 만난 채서진과 이종현은 이후 이종현이 채서진 집의 이삿짐을 나르는 것을 도와주고 집수리를 하며 계속해서 마주쳤다. 무뚝뚝한 이종현에게 살갑게 다가가는 채서진과 아무렇지 않은 척 해도 자꾸만 채서진에게로 향하는 시선을 숨기지 못하는 이종현의 모습에서 서로를 향한 이끌림을 읽을 수 있었다.

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발랄하고 발칙한 사춘기 여고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코믹로망스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 매주 수, 목 밤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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