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x신하균x이혜영 주연 '앵커' 4월 20일 개봉
천우희x신하균x이혜영 주연 '앵커' 4월 20일 개봉
  • 황정민 인턴기자
  • 승인 2022.03.25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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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앵커' 메인 포스터 / 제공=에이스메이커
영화 '앵커' 메인 포스터 / 제공=에이스메이커

<한공주>, <곡성>, <멜로가 체질>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은 천우희와 <괴물>, <악녀>, <나쁜형사> 등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신하균이 주연을 맡은 영화 <앵커>가 오는 4월 20일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 <앵커>는 방송국 간판 앵커 세라에게 의문의 제보자가 자신이 살해될 것이라며 직접 취재해 달라는 전화를 걸어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작품이다. 이는 세라가 전화를 믿고 제보자를 취재하러 가면서 그 후 일어난 일들과 제보자의 주변인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필두로 이야기가 그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의 핵심인물이자 방송국 메인 앵커 '세라' 역은 장르를 가리지 않고 훌륭한 연기를 선보이는 천우희가 맡아 연기한다. 실제로 그는 해당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하루에 3~4시간씩 아나운서 관련 훈련을 하면서 작품을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극 중에서 제보자의 주치의였던 신경정신과 의사 '인호' 역은 남다른 이미지와 존재감으로 인정받은 신하균이 연기한다. 특히 신하균은 2021년 작 <괴물>을 통해 화면을 압도하는 눈빛과 표정연기로 작품의 스릴러 분위기를 한층 높였던 바가 있다. 과연 이번에도 그의 연기가 영화의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세라의 엄마이자 딸의 커리어에 집착하는 인물 '소정' 역은 현재 드라마 <킬힐>에서 독보적인 연기로 매회 화제를 모으는 배우 이혜영이 맡았다. 

영화 <앵커>는 <봄에 피어나다>, <감기>, <소년병> 등 다수의 단편영화를 통해 이름을 알린 정지연 감독의 첫 상업 장편영화다. 특히 2008년 작 <봄에 피어나다>는 배우 한예리의 출연작이자 사춘기 소녀의 감정을 감각적으로 표현하며 대학영화제와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수상하는 등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과연 한 인물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과 이로인한 캐릭터의 복합적인 감정과 상태를 어떤 방식으로 표현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당일 공개된 <앵커>의 티저 예고편은 평소처럼 뉴스를 진행하는 세라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어느 날 생방송 5분 전 자신의 죽음을 예고하는 제보자의 제보전화를 받은 세라는 그를 취재하러 가지만 그곳에서 제보자의 죽음과 마주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그리고 해당 사건 이후 세라에게 나타나는 의문의 환영과 기억이 그녀를 끊임없이 괴롭히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세라에게 완벽을 요구하는 그녀의 엄마 '소정'과 표정과 눈빛만으로 의문을 불러일으키는 인물 '인호'의 모습은 영화의 스릴러적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앵커>는 15세 관람가 등급으로 4월 20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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