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만으로 존재감 과시하는 2022년의 '빅뱅'
컴백만으로 존재감 과시하는 2022년의 '빅뱅'
  • 박석호 인턴기자
  • 승인 2022.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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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그룹 빅뱅.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스타인뉴스 박석호 인턴기자] 빅뱅이 4년만에 돌아왔다. 2018년 3월 발매한 '꽃길' 이후 약 4년만에 신곡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로 돌아온 빅뱅은 현재 각종 음원사이트 1위 및 높은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중이다. 그들의 이번 컴백은 많은 화제와 함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빅뱅의 신곡은 발매하자마자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톱 100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영향력을 과시중이다. 

신곡 '봄여름가을겨울'은 힙합, 댄스 곡이 아닌 어쿠스틱 밴드 사운드가 특징인 곡이다. 부드러운 기타 리프와 어울리는 태양, 대성의 보컬과 지드래곤, 탑의 랩은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멤버들이 작사에 참여한 이번 신곡의 가사에는 "비 갠 뒤에 비애(悲哀) 대신 a happy end", "철없이 철 지나 철들지 못해" 등 무언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가사에 시적으로 은유한 듯한 표현이 인상적이다. 또한 제목과 더불어 계절 '봄'에 무언가 새롭게 시작하는 그들의 마음가짐이 가사를 통하여 느껴지는 부분이다.

2006년 데뷔하여 올해로 17년차를 맞이한 빅뱅은 역대 케이팝 최고의 보이그룹으로 불리는 동시에 많은 구설수와 논란에 휩싸인 그룹이다. 동시에 그들은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잡은 그룹이기도 하다. 각종 시상식과 음악 방송을 휩쓸며 높은 인기를 구사했던 그들의 이번 앨범은 4인조로 개편한 뒤 공개한 첫 번째 앨범인 만큼 많은 이들에게 더욱 주목받는 점이다.

빅뱅은 그동안 멤버들의 군입대 등 장기간의 공백기 끝에 2022년 4월 컴백하였다. 그들의 공백기 동안 케이팝 시장은 엄청난 변화를 맞이하였다. 4세대 케이팝 그룹의 시대가 열렸고 케이팝 시장이 글로벌화 된 만큼 많은 케이팝 그룹들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2세대 그룹으로 분류되는 빅뱅이 인기를 얻었던 시기와 지금의 케이팝 시장은 사뭇 다르다는 점에서 이번 활동은 더욱 눈길을 끄는 점이다. 이번 컴백으로 여전한 인기와 음악성을 보여줄지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비발디의 사계(四季)가 생각나는 그들의 노래 제목 처럼 과연 2022년의 빅뱅은 '케이팝의 클래식'으로 기록될지 그들의 새로운 시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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