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챕터2와 함께 시작된 하이브의 주가하락
방탄소년단 챕터2와 함께 시작된 하이브의 주가하락
  • 김상훈 인턴기자
  • 승인 2022.06.15 1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탄티비(BANGTANTV) 'BTS (방탄소년단) 찐 방탄회식’ 캡처
방탄티비(BANGTANTV) 'BTS (방탄소년단) 찐 방탄회식’ 캡처

 

 [스타인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지난 14일 방탄소년단(BTS)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방탄티비(BANGTANTV)’에서는 ‘BTS (방탄소년단) 찐 방탄회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BTS 멤버들의 마음속 싶은 이야기와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담겨있었다. 그중 멤버들은 단체 활동보다 개인 활동에 치중하며 잠정적으로 단체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언급을 남겼다. 이는 많은 팬을 충격에 빠뜨렸고 하이브의 주가 하락에 큰 영향을 주었다.

 ‘방탄티비(BANGTANTV)’에 올라온 ‘BTS (방탄소년단) 찐 방탄회식’ 영상은 방탄소년단의 지난 9년간의 활동을 돌아보는 영상이었다. 멤버들은 자신들이 숙소 생활에서 벗어났음을 언급하며 시간이 지난 만큼 각자의 사생활이 생기며 서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숙소에서 벗어났다는 언급을 남겼다. 이후 RM을 시작으로 지난 활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RM은 ‘버터’(Butter)와,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를 거치며 BTS라는 팀의 방향성을 잃어버린 것 같다는 언급을 남겼다. 이후 아이돌 시스템은 사람을 숙성하게 놔주지 않고 무언가를 계속 찍어내야 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자신의 성장이 없어졌다는 점을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어 멤버 슈가는 가사를 쓰는 일이 가장 어려워졌다고 언급하며 자신의 이야기보다 듣는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이야기를 쓰는 것의 고충을 설명했다. 이후 맴버들 역시 자신들의 고민을 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BTS 멤버들은 더욱 팬들에게 좋은 모습과 어떠한 가수로 남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이 있는 시기이며 새로운 도전을 할 때라는 것을 공통으로 이야기했다. 이후 앞으로 BTS의 단체 활동보다 개인 활동에 치중할 것이며 그 첫 번째 주자로 제이홉이 될 것임을 언급했다. 제이홉은 이제부터 펼쳐질 자신들의 음악 활동이 방탄소년단의 챕터 2로 가는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는 언급을 남겼다.

 해당 영상은 전체적으로 BTS 멤버들의 인간적인 고민과 가수로서의 고민이 잘 담겨있는 영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BTS의 팬클럽인 아미들과 일반 대중들에게는 BTS의 단체 활동이 잠정 중단된다는 것에 관심이 쏠렸다. 이는 BTS의 소속사인 하이브가 보여주었던 행보와 반대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하이브는 BTS의 개인 활동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BTS는 유닛 활동이나 공식적인 개인 앨범이 없이 오랜 시간 동안 팀으로 활동해왔다. 이는 팬들을 더욱 끌어모으고 팀의 인지도와 이미지를 올리는 효과를 낳았다. 하지만 자신의 성장을 도모할 수 없다는 것이 이제 그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실제로 하이브의 주가는 15일을 기준으로 전날보다 약 –23%를 기록하며 그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하이브는 15일 공식 입장을 통해 앞으로 솔로 활동이 예정되어 있지만 단체 활동도 예정되어 있다며 상황을 정리하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쉽게 정리되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10일 새 앨범 Proof를 발매하였다. 타이틀곡은 Yet To Come으로 다양한 음악방송에서 무대를 선보일 것을 예고하며 많은 팬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