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조원주 기자]
액셀러레이터 킹슬리벤처스의 보육 기업인 스텔라뮤직(대표 박영재)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주관하는 ‘웹서밋 2023 한국 공동관 사업’에 최연소 스타트업으로 선정돼 5개월 간의 준비 끝에 포르투갈 리스본 현지에서 부스 운영 및 네트워킹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리스본의 알티체 아레나(Altice Arena)와 국제전시장(FIL)에서 열린 ‘웹서밋 2023’은 다가올 기술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현대 기술 및 스타트업 산업을 주제로 진행된 세계 최대 규모의 콘퍼런스로, 11월 1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4일부터 16일까지 전시와 콘퍼런스 등이 진행됐다.
스텔라뮤직의 부스에는 125개 기업과 정부기관의 CEO 등이 방문해 아시아에서의 비즈니스 협력 및 파트너십을 논의했다. 웰콤 퍼블리시스, 제일기획 등 미국, 영국, 프랑스 등지의 대형 영화 및 광고대행사 관계자들이 부스를 찾아 ‘듣는 음악’에서 ‘사용하는 음악’으로 변화하는 음악 산업의 트렌드에 공감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관계자들이 방문해 사우디 기반 영화산업 및 미디어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논의했으며, 특히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이 스텔라뮤직 및 KOCCA 한국공동관 기업 부스를 전격 방문해 스텔라뮤직 박영재 대표가 직접 론칭을 앞둔 프로토타입 서비스 소개 및 시연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주 포르투갈 룩셈부르크 대사관, 룩셈부르크 상공회의소, 스타트업 룩셈부르크(Startup Luxembourg)에서 주최하는 Networking Reception with Luxembourg Business Delegation 행사에 초청받아 룩셈부르크 왕세자, 경제부 관계자, 비즈니스 사절단과 각 스타트업 기업의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스텔라뮤직은 이번 자리를 계기로 향후 룩셈부르크 및 초청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텔라뮤직은 박영재 대표가 지닌 5년 이상의 영화 및 음악 저작권 경험으로 시작해 넷플릭스 드라마, 영화, 광고 등에 음악을 전달하는 차세대 뮤직테크 스타트업으로 자리잡았다. AI가 음악의 디지털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요즘에 맞춰 영화, 광고 등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창작자들을 위한 빠른 음악 라이선싱 서비스 ‘스텔라(Stela)’를 내년 2월 론칭할 계획이다. 스텔라는 AI 기술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30일 이상 소요되는 라이선싱 기간 및 높은 거래 이탈률의 핵심 요소인 해결 과정을 모두 온라인으로 3분 내에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텔라뮤직은 2022년 100건, 2023년 380건 이상의 뮤직 엔터테인먼트 회사 및 뮤지션과 계약이 이뤄지는 등 초기 콘텐츠 스타트업으로 빠른 자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박영재 스텔라뮤직 대표는 “이번 웹서밋 2023은 글로벌 광고 대행사, 영화사 등 다양한 미디어 클라이언트를 만나 서비스 도입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해외 진출을 통해 3년 내로 한국만이 아닌 전 세계의 크리에이터가 이름을 알 수 있는 글로벌 서비스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